역사속에 오늘, 12월/12월 14일

막스 플랑크, 양자론 발표

산풀내음 2016. 11. 5. 15:10

1900 12 14,

막스 플랑크, 양자론 발표

 

독일 물리학자 막스 플랑크(Max Karl Ernst Ludwig Planck, 1858 ~ 1947) 1900 12 14일 베를린에서 열린 한 물리학 회의에서 전자기파가 연속된 파동이라는 기존의 학설을 뒤엎고 `전자기파 에너지는 서로 구별되는 불연속적인 덩어리들의 집합체`라는 새로운 이론을 제시해 학계를 놀라게 했다. 플랑크는 이 에너지 덩어리를 양자로 명명했다. 물리학계에서는 이 양자이론을 고전 물리학의 종막이자 20세기 현대물리학의 혁명이라고까지 평가하고 있다. 플랑크는 이 공로로 1918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

 

제2 세계 대전 중엔, 아돌프 히틀러에게 유대인 과학자들을 차별하지 말아야 한다고 설득하려 했다. 플랑크의 아들 에르빈(Erwin)1944 6월 20의 히틀러 암살 기도와 관련되어 처형되었다. 괴팅겐(Göttingen)에서 그가 사망한 후, 카이저 빌헬름 학회는 그의 이름을 따 막스 플랑크 연구소 (Max-Planck-Gesellschaft zur Förderung der Wissenschaften; MPG)로 개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