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에 오늘, 2월/2월 7일

Beatles 미국 상륙

산풀내음 2016. 12. 11. 08:19

19642 7,

Beatles 미국 상륙

 

 

1964 2 7일 낮 1 30, 미국 케네디 공항에서 영국의 4인조 그룹 비틀즈가 모습을 드러냈다. 20세기 청춘문화의 상징이 된 비틀스가 미국 정벌에 나선 것이다. 공항에는 비틀즈를 보기위해 3,000여 명의 소녀들이 몰렸으며 9일 밤 비틀즈가 출연한 TV 프로그램에드 설리번쇼 7,300만 명의 미국인이 시청할 정도로 대성황을 이뤘고 여기에서 비틀즈는 '올 마이 러빙(All Ny Loving)', '틸 데어 워스 유(Till There Was You)' 등을 연주하며 전설의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The Beatles arrive in the United States for the first time, 7 February 1964

 

포크송과 트위스트에 식상해 하고 케네디 암살 후 새로운 영웅을 원하던 미국은 비틀즈에 열광했다. 영국 가수는 미국에서 성공 할 수 없다는 징크스를 깨며 2월 첫 주에 전미 히트 차트 1위에 오른 비틀즈는 4 4일의 빌보드 차트 랭킹에서는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미국에 상륙한 1964년에만 18주동안 전미 차트 1위를 독점한 비틀즈는 미국 싱글 레코드 판매의 60%를 차지하고 자신들의 헤어스타일, 인형, 기타 등을 유행시켰다.

 

 

비틀즈는 1956년 고등학생인 존 레논 (John Lennon, 1940 - 1980)퀴리멘이라는 록그룹을 조직하면서 시작됐다. 존 레넌은 곧 폴 매카트니(1957, James Paul McCartney, 1942 - ), 조지 해리슨(1958, George Harrison, 1943 - 2001)을 합류시켜 영국 리버풀과 독일 함부르크를 오가며 명성을 쌓았고, 마지막으로 링고 스타(Ringo Starr, 1940 - ) 가 합류해 멤버가 갖춰졌다. 19~22살의 더벅머리 4인조는 1962 EMI사와 계약을 맺고 비틀스라는 이름으로 데뷔 싱글 ‘Love Me Do’ 를 발표하며 등장했다.

 

Photograph of The Beatles as they arrive in New York City in 1964

상단: 레논, 매카트니, 하단: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

그리고 세월이 흘러 ….

 

1970 4 10일 해체하기까지 9년간 공식적으로 211곡을 발표하며 전 세계의 팬들을 열광과 흥분으로 몰아간 비틀즈는 해체와 함께 전설로 남게 됐다. 앨범 판매량은 20세기 최대 음반판매 기록인 16,000만장이었다.

 



The Beatles,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