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은해사와 중암암을 찾아서 ....2) 중암암 석문을 지나 보이는 중암암. 앞의 전각이 중암암 대웅전이다. 중암암은 은해사(銀海寺)의 산내암자(山內庵子)이다. 자칫 암자의 이름을 ‘중앙암(中央庵)’이라 잘못 알기 십상이지만, 그게 아니라 ‘중암암(中巖庵)’이다. 해발 고도 780m의 높은 산정에 위치하고 있는 중암암은 말 그대.. 여행과 사진/경북 2019.10.05
팔공산 은해사와 중암암을 찾아서 ....1) 은해사 이야기 팔공산에는 수많은 사찰들이 있다. 동화사와 파계사가 대구지역의 대표적인 사찰이라고 한다면 은해사는 영천 지역의 대표적인 사찰이라 할 것이다. 은해사가 있는 영천지방은 신라시대 영지(靈地) 네 곳 중 한 곳으로 꼽았으며, 특히 은해사 산중에는 삼국통일의 일등공신 김유신의 전.. 여행과 사진/경북 2019.10.05
갓바위 부처님과 부부라는 설화가 있는 약사여래불을 뵈러 불굴사로 가다. 여성적인 아름다움을 갖추신 불굴사 약사여래부처님 선본사에서 기도를 마치고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갓바위 부처님과 부부라는 설화가 있는 약사여래불을 뵈러 불굴사로 갔다. 선본사에서 차로 약 1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불굴사는 선본사가 양의 기운이 있는 곳이라면 이곳은 음의.. 여행과 사진/경북 2019.10.01
갓바위부처님이 계신 선본사를 찾아서 ... 태풍이 지나간 후이어서인지, 더없이 맑고 청명한 날이었다. 관음휴게소에서 차를 주차하고 10여분 올라가면 선본사가 나온다. 선본사의 가람 배치는 다른 사찰과 조금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선본사의 주불전인 극락전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하여, 팔공산 갓바위에 모셔진 약사여래.. 여행과 사진/경북 2019.09.30
선무도의 고향, 골굴사 남해 보리암과 용문사를 거쳐 이번 여정의 마지막 목적지인 골굴사에 갔다. 함월산 자락에 함께 위치하고 있으며 골굴사를 창건하신 광유스님께서 창건하신 기림사도 들려볼까 고민도 하였지만 골굴사에서 좀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기도를 올리고자 기림사는 다음을 기약하였다. 우.. 여행과 사진/경북 2019.08.21
'전경신앙(轉經信仰)’의 보고, 예천 용문사에 다녀오다. 모처럼의 장거리 운전이었다. 지난 주에는 혼자 양평에 있는 용문사를 다녀왔고, 오늘은 우리나라 전경신앙의 보고라 할 수 있는 경북 예천의 용문사(龍門寺)로 발길을 옮겼다. 용의 머리인 경기 양평의 용문사와 용의 꼬리에 해당하는 경남 남해의 용문사와 더불어 신라 3대 용문사(龍.. 여행과 사진/경북 2019.07.13
一日不作 一日不食(일을 하지 않으면 먹지 않는다)의 정신이 살아있는 봉암사에 다녀오다. 부처님 오신날을 빼고는 1년 내내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는 사찰이 있다. 경북 문경 희양산(曦陽山) 자락의 봉암사(鳳巖寺)가 바로 그곳이다. 새벽 4시에 잠에서 깨어 출발. 7시에 절문을 연다고하여 너무 일찍 서둘렀다는 생각으로 도착한 시간이 6시 반이었다. 그러나 나의 생각은 '전혀.. 여행과 사진/경북 2019.05.19
8대 적멸보궁의 마지막 여정, 비슬산 용연사 비슬산 자락에 위치한 용연사는 신라 신덕왕 1년(912년) 보양국사(寶讓國師)가 창건했으며, 이 절터는 용(龍)이 살았던 곳이라고 해서 절 이름을 용연사(龍淵寺)라 불린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선조 36년(1603년)에 휴정 사명대사(四溟大師)의 영에 따라 인잠(印岑), 탄옥(坦玉). 경.. 여행과 사진/경북 2018.12.09
비슬산 정기 내린 대견사 자장율사(慈藏律師)께서 당나라 유학 중 청량산(淸凉山)에서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전해 받은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5대 적멸보궁에서 시작한 사찰탐방이 건봉사와 도리사를 거쳐 이제 8대 적멸보궁 탐방의 마지막 남은 용연사를 찾기 위해 길을 나섰다. 용연사가 위치한 비슬산(琵瑟山).. 여행과 사진/경북 2018.12.09
가족과 함께 한 보경사에서의 템플 스테이 낙산사에서 관세음보살님께 기도를 올리고 포항으로 발길을 돌렸다. 그리고 해병대에 복무 중인 아들을 만나 우리 가족이 선택한 휴식은 보경사 Temple Stay였다. 1박 2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산사의 아늑함 속에서 부처님께 기도를 올리며 보낸 휴식은 더없는 좋은 기억으로 가슴에 남았.. 여행과 사진/경북 2018.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