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는 것이 '풍부한 석유 때문에 폭망한 나라'일 것입니다. 영원할 것 같았던 자원에만 의존해 누린 향락의 대가는 너무나도 큰 것이었습니다. 남미 최고의 복지 천국에서 지금은 최빈국으로 전락했습니다. 2019년 인플레이션은 무려 10,000,000%에 이르면서, 아이스크림 하나를 사기 위해서도 지폐를 트럭으로 실어야 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국가 경제는 완전히 붕괴되었고, 결국 도둑 조차도 더이상 훔칠 것이 없는 베네수엘라를 떠난다고 하는 그런 나라가 되어버렸습니다. 자원의 풍요가 준 저주는 비단 베네수엘라의 일 만은 아닙니다. 새똥으로 한때 엄청난 부를 누렸지만 지금은 빈국으로 전락한 나라들이 있으니 오늘은 이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동영상으로 시청하고 싶으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