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에 오늘, 1월/1월 10일

세계 최초의 런던지하철 개통

산풀내음 2016. 11. 20. 20:45

18631 10,

세계 최초의 런던지하철 개통

 

세계최초의 지하철이 영국 런던에서 1863 1 10일 개통됐다. 패링턴 스트리트와 비셥스 로드의 패딩턴을 잇는 5.6km 구간의 이 첫 지하철은 증기기관차였다. 지하철 상태는 매우 열악해 터널 천정은 지상도로에서 수 인치 두께 밖에 안되었고 매연과 증기를 뽑아내기 위해 여기저기 통풍구가 뚫렸으며 때로는 가옥 밑을 통과하기도 했다.

 

1861년 지하철 건설 모습

The London Underground otherwise called The Tube is one method of public transport servicing Greater London and surrounding areas. Originally the idea of the Underground was proposed in the 1830s but permission to build wasnt granted until 1854. In 1855 a test tunnel was built and used for 2 years then the worlds first underground railway opened in January 1863 carry 38,000 passengers on the first day. Now the London Underground has a network of 11 lines and has transported over 1.3 billion people.

 

 

런던 지하철은 최초 운행 수개월 만에 1일 이용객이 26,000명을 넘어섰다. 당시 증기기관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연은 심각한 문제였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전기 철도 방식의 전기기관차는 1890 11 4, 스톡웰과 킹 윌리엄가()를 연결한시티 앤 런던 지하철이었다. 1968년에 컴퓨터 통제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지하철 발전사를 선도했다.

 

런던 지하철은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시민들을 위한 대피호로 이용되기도 했다.

 

유럽 대륙에서 처음으로 지하철이 들어선 도시는 헝가리의 부다페스트(1896)였다. 뒤이어 1898년에는 오스트리아의 빈에, 1900년에는 프랑스의 파리에 그리고 1902년과 1906년에는 독일의 베를린과 함부르크에 차례로 지하철이 들어섰다.


미국에서는 1901년 보스턴에 첫 지하철이 생겼고 뉴욕 지하철은 1904년에 개통됐다. 아시아에서는 1927년 일본 동경에 첫 지하철이 개통됐다. 한국의 첫 지하철은 1971년에 착공해 1974 815일 개통됐다.

 

파리지하철이 처음 개통한 것은 1900년 파리만국박람회였다. 사진은 1900년 개통을 위해 열심히 공사 중인 파리지하철의 모습


A train at Bastille Station in Paris in 1908.

 

재미있는 사실은 북한이 우리보다 1년 앞서 지하철을 개통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북한의 경제력이 남한을 앞서고 있었다는 점을 상기해본다면 놀랄 일도 아니지만 북한의 지하철은 중국의 지원을 받아 1968년부터 건설되기 시작했다. 북한의 평양은 중국의 북경 지하철과 거의 비슷한 시기부터 지하철을 건설하기 시작해 1973 9월 개통했다. 운영을 개시할 무렵에는 아직 기술력이 발전하지 못해 중국 장춘자동차생산회사의 객차를 일부 운용했다고 한다.

 

평양지하철

 

영국에서는 지하철을 언더그라운드(Underground)라 부르고, 보통 튜브(Tube)라고 하는데 우리가 지하철을 부를 때 이르는 서브웨이(subway)란 말은 영국에서라면 단순히 길 건너편을 연결해주는 지하통로를 의미한다.

 

프랑스에서는 지하철을 메트로(metro)라고 부르는데, 런던의 지하철을 튜브라고 부르는 까닭은 처음 터널을 만들 때 사용되었던 틀의 모양이 수영장 튜브의 단면을 닮아서 지금까지 튜브라고 부른다. 현재도 런던 지하철(Underground)의 터널은 튜브를 닮아있다.

 

런던 지하철의 고심도 구간이 처음 개통한 것은 20세기 초반으로, 당시의 굴착 기술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런던이 템즈강 하류의 연약 지반에 위치하다 보니 지름이 큰 터널을 뚫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대신 열차보다 조금 큰 수준의 터널을 뚫어서 지하철을 개통했는데, 그 생김새가 튜브 같아서 이런 별명을 얻게 되었다. 현재는 튜브라는 명칭도 공식적으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