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에 오늘, 7월/7월 20일

미국 무인우주선 바이킹1호 화성 연착 성공

산풀내음 2017. 6. 14. 20:24

19767 20,

미국 무인우주선 바이킹1호 화성 연착 성공

 

미국 NASA의 무인우주선 바이킹1(Mars Viking 1) 1976 7 20 11개월간의 비행 끝에 화성 크리세 플래니티아(황금의 땅)에 연착륙하는데 성공, 지구의 사막 지형과 놀랍도록 유사한 바위투성이의 화성표면 사진을 보내기 시작했다. 착륙 25초 후부터 화성표면 사진촬영에 들어갔고 19분 만에 지구로 첫 신호를 보냈다.

 

 

우주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과제였던 화성탐사를 진행해왔던 미 항공우주국(NASA)은 화성 사진촬영, 토양분석, 기상관측, 그리고 최대의 관심사인 ‘화성에는 지금 생명체가 존재하는가, 아니면 과거에 존재했었는가’의 조사를 목적으로 1975 8 20일과 9 9일에 각각 2대의 무인탐사기를 쏘아 올렸다.

 

착륙 후 주변풍경 관찰과 기상관측, 그리고 대기와 토양 분석 등의 조사가 이루어졌지만, 생명활동의 존재를 나타내는 증거는 찾을 수 없었다. 화성표면이 바위투성이의 검붉은 사막으로 구성되어있고, 토양 분석 결과 희박하게나마 수분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과 생명체의 4대 요소인 질소 산소 수소 탄소가 있다는 사실이 판명되었을 뿐이었다.

 


Pictures From Mars Viking 1

 

바이킹 1호 착륙 이후 화성 탐사는 많은 진전을 보였다. 미국은 지난 2004오퍼튜니티(Opportunity)’, 2012큐리오시티(Curiosity)’ 등 여러 탐사로봇과 위성을 보내 화성탐사를 진행 중이며, 인도도 망갈리안 위성을 발사해 화성궤도에서 관찰하고 있다. 그 동안의 수많은 탐사로 화성이 여러 태양계 행성 중 지구와 가장 닮았고 얼음 형태의 물이 존재하는 것도 밝혔다. 화성을 제2의 지구로 만들기 위해 세계 각국은 화성 탐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NASA 2039년께 화성에 인류를 보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네덜란드는 화성에 인류를 이주시키는마스원 프로젝트를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