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에 오늘, 8월/8월 27일

독일, 세계최초의 제트기 하인켈 178 실험 비행성공

산풀내음 2017. 7. 17. 20:28

19398 27,

독일, 세계최초의 제트기 하인켈 178 실험 비행성공

 

독일의 항공기 설계자인 하인켈(Ernst Heinrich Heinkel, 1888 - 1958) 1939 8 27일 세계 최초의 단발 제트기 하인켈 178(He 178)형의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시속 700km로 설계되었으나, 비행 당시 시속 598km로 비행하였다.

 

 

하인켈은 제1차 세계대전 전 한사-브란덴부르크 비행기회사(Hansa-Brandenburg aviation firm)에서 설계를 담당했고, 1922년 독립하여 하인켈 항공기제작회사를 설립하였다. 1932년 독일 항공사인 Deutsche Luft Hansa에 납품한 고속 우편 수송기 Heinkel He 70의 출시로부터 성공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이어서 쌍발엔진의 Heinkel He 111을 출시했는데 이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주요 전략폭격기 역할을 했다.

 

하인켈사는 특히 독일 공군과 더불어 성장하였는데 초기에는 He 70과 특히 He 111를 폭격기로 개조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했다. 이후 쌍발 중폭격기 He 177도 개발하였으나 많은 수량이 독일 공군에 배치되지는 못했다. 이후 He 100, He 112 등 많은 전투기를 생산해 낸다. 그러나 이들은 크게 판매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Heinkel He 111

Heinkel He 115

Heinkel He 177

 

하인켈사는 제트 엔진과 로켓 개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하인켈사의 개발진은 V-2로켓 개발 책임자인 베르너 폰 브라운이 제공한 액체연료 로켓을 자사의 He 112의 후미에 추가하는 실험을 실시하기도 했다. 1934년에는 개조 모델 He 112R을 통해 비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는 로켓 비행으로 세계 최초인 것이었다.

 

하이켈사는 속도를 올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액상 로켓 추진 비행기인 He 176을 개발했고, 1939 6 20일 비행에 성공했다. 그러나 성과는 특출 나지는 않았다. 그리고 He 176 관련된 모든 문서가 2차 대전 중 파기되어 He 176의 성능과 관련된 어떤 것도 근거가 없는 셈이다.

 

항공사상 처음으로 제트기라는 이름을 만들어 낸 것은 He 178이다. 터보젯 엔진을 갖추고 비행에 성공한 최초의 항공기로 1939 8 27일 첫 비행에 성공했다. 그리고 1941 3 30일에는 He 280이 비행에 성공하였는데 이는 최초의 쌍발 제트기이자 최초의 제트 제투기라는 명예를 안았다.

 

The He 178 was placed in the Deutsches Technikmuseum (German Technical Museum) in Berlin, where it was destroyed in an air raid in 1943.

Heinkel He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