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1월 6일,
미국 루나 프로스펙터 무인 달 탐사선 발사
1998년 1월 6일 미국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 무인 달 탐사선 루나 프로스펙터(Lunar Prospector)가 발사됐다. 지난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의 우주인 유진 서먼과 해리슨 잭 슈미트가 마지막으로 달에 착륙한지 25년만의 일이었다.
루나 프로스펙터는 지구를 떠난 지 105시간 뒤인 1998년 1월 11일 한국 시간으로 오후 8시에 달 궤도에 진입했다. 길이 1.2m, 무게 296kg인 드럼통 모양의 루나 프로스펙터는 1년간 달 100km의 궤도를 돌며 달 표면 지도를 작성했고, 극지(極地)의 얼어붙은 물, 가스 및 광물의 존재 여부를 보여 줄 증거를 찾았다.
NASA는 달의 물 존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1999년 7월 루나 프로스펙터 호를 달에 충돌시켰으나 물이 있다는 증거를 확인하지 못했다. 이후 10년이 지난 2009년 9월 23일 관련 과학자들은 인도 최초의 달 탐사위성 찬드라얀 1호에 이어, NASA의 혜성 탐사선 딥임팩트, 미국ㆍ유럽의 토성 탐사선 카시니가 오랫동안 쌓아온 관측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달 표면 전역에 물이 존재한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발표하였다.
Athena-2 (LMLV-2 or LLV-2) rocket with Lunar Prospector
The fully assembled Lunar Prospector spacecraft is shown mated atop the Star 37 Trans Lunar Injection modu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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