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에 오늘, 5월/5월 1일

소파 방정환, 매년 5월 첫째 주 일요일을 `어린이날`로 제정

산풀내음 2017. 3. 13. 20:16

19235 1,

소파 방정환, 매년 5월 첫째 주 일요일을 `어린이날`로 제정

 

어린이날(Children's Day)은 여러 나라에서 기념일로 정해져 있는 날로 대한민국과 일본에서는 5월 5이지만, 나라와 종교·문화권 등에 따라 기념일이 각각 다르다. 1923 5 1일은 우리나라의 첫 어린이날로, 당시 배포된 ‘어른에게 드리는 글’에는 ‘어린이들을 내려다보시지 마시고 쳐다보아 주십시오.’ ‘어린이에게 경어를 쓰되 늘 보드랍게 해주십시오.’와 같은 문구가 들어있었다. 우리나라처럼 ‘어린이날’을 정해 기념하는 나라가 있는가 하면 어린이날을 따로 두지 않고 늘 어린이들을 배려해주는 나라가 있다.

 

 

1919 3·1운동을 계기로 어린이들에게 민족 정신을 일깨워 주고자 진주를 시작으로 각 지역에 소년회가 창설되기 시작하였다. 우리나라 첫 번째 어린이날은 1923 5 1일로 소파(小波) 방정환 선생과 천도교 소년회에서 시작하였다. 1회 어린이날 행사에 뿌려진 전단지에는 아동존중사상이 드러나 있으며, 이는 국제 연맹의 국제아동권리선언보다도 1년이 빠른 아동인권선언이었다. 이날 소파 방정환을 비롯한 일본 유학생들도 소년운동 활성화를 돕기 위하여 색동회를 창립하였다.

 



 

5월 1노동절과 겹쳤기 때문에 1927부터는 5 첫째 일요일에 행사를 진행했는데, 일제의 탄압이 있던 시기인 1939부터 중단되었다가, 광복 이후 '어린이'를 존중하는 마음을 살리기 위해 1946 5월 첫째 일요일에 어린이 날이 부활했는데 이 날이 5 5일이었다. 이후 공식적으로는 1975년 정부가 5 5일을 국가 공휴일로 지정했다. 2014부터는 어린이날이 주말이나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 그 다음 비공휴일을 대체휴일로 하기로 의견을 모았고, 2013 10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하여 2014년부터 대체공휴일 적용 대상이 되었으며, 2018년부터 첫 적용될 예정이다.

 

영원한 어린이의 친구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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