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에 오늘, 5월/5월 13일

도산 안창호 주도의 민족운동 단체 ‘흥사단’ 창립

산풀내음 2017. 3. 26. 21:48

1913 5 13,

도산 안창호 주도의 민족운동 단체 흥사단창립

 

흥사단(興士團)1907 유길준이 설립한 계몽단체였고, 1913 5월 13 안창호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재결성한 민족운동단체이다. 1907 유길준이 조직한 흥사단은 1911 조선총독부의 탄압으로 해체되었으나 유길준 사후 안창호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흥사단 조직을 부활시켰다. 홍언(경기도), 염만석(강원도), 조병옥(충청남도), 민찬호(황해도), 송종익(경상도), 강영소(평안도), 김종림(함경도), 정원도(전라도) 등의 8도 대표를 포함하여 25명의 창립위원으로 하여 흥사단이 재탄생 되었다.

 


1913 5 13, 흥사단 창립 시() 1917년 흥사단(아래)

 

도산 선생께서는 나라를 빼앗긴 것은 힘이 없기 때문이며, 독립을 위해서는 독립을 할만한 힘이 이어야 한다고 생각하였으며, 힘이 있는 민족이 되기 위해서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건전한 인격을 바탕으로 하여 스스로의 역량을 키우고 그 역량을 키우고 그 역량이 하나로 모아졌을 때에 가능하다고 생각하였다.

 

일제하에서 인격수양과 실력양성을 강조하다 보니싸움을 회피하는 준비론이라는 비판론도 제기됐지만 흥사단은 언제나 있어야 할 곳을 묵묵히 지켰다. 흥사단은 미국 내 한인 교민들의 사회 활동, 권익 보호, 언론 활동, 교민 사회 단결과 사회 활동 등을 적극 지원하였다. 흥사단은 미국 캘리포니아샌프란시스코, 하와이, 필라델피아 등으로 지부가 확산되었고, 멕시코, 브라질 등 한국인 교민들이 정착한 곳으로 지부가 확산되었다. 1919년에는 흥사단 원동지부가 결성되고, 1922년에는 이광수 등에 의해 흥사단 원동지부 조선지회가 조직되고, 흥사단 조선지회의 측면지원단체로 김동원에 의해 동우구락부, 이광수에 의해 수양동맹회가 조직되었다. 수양동맹회와 동우구락부는 다시 통합하여 수양동우회로 개편, 흥사단 조선지회의 활동을 보조, 지원하였다. 흥사단 조선지부는 1937 수양동우회 사건을 계기로 해산되었다. 그러나 해방 후 부활하게 된다. 광복 후에는 본부를 국내로 이전했고 1969년에는 사단법인으로 등록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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