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에 오늘, 2월/2월 21일

이집트와 시리아가 합병해 아랍연합공화국 수립

산풀내음 2016. 12. 22. 21:19

1958년 2월 21일,

이집트와 시리아가 합병해 아랍연합공화국 수립

  

이집트와 시리아가 합병해 아랍연합공화국(United Arab Republic) 수립에 대한 의사를 묻는 국민투표가 1958 2 21일 양국에서 실시되었고 투표결과 양국 국민의 90% 이상이 합병에 찬성하여 두 국가를 합병한 아랍연합공화국이 수립되었다. 초대 대통령에는 이집트 대통령 나세르가 취임했다.

 

전아랍 통합주의에 기초해 생긴 아랍연합공화국 탄생은 중동에서 동서가 대립하는 가운데 서방 여러나라에 타격을 주는 중립주의의 큰 세력이 됐다.

 

한편 친서유럽 노선을 갖고 있는 이라크와 요르단 양국은 2 14일 이미 `아랍연방`을 결성해 아랍연합공화국에 대항했다. 3 8일 예멘이 `아랍제국연합`이라는 형태로 아랍연합공화국에 가담, 중동에서 적극 중립을 주창하는 세력이 강화됐다.

 

 1961시리아에서 바트 당이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 시리아가 탈퇴했으나 그후로도 나세르 대통령은 시리아의 연합 복귀, 또는 다른 아랍 국가의 추가 가입 가능성을 있다고 보아 1971까지 국호를 계속 아랍 연합 공화국으로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