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3월 19일,
북한 제2땅굴 발견
중부전선 철원동북방 비무장지대 중앙군사분계선 남쪽의 유엔군측 지역 내에 북괴군이 땅굴을 파 들어오고 있다는 확증을 잡았다고 국방부 대변인과 유엔사령부가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철원동북방 13km지점 중앙분계선 남쪽에서 이미 수직 시추작업으로 인지한 북괴땅굴을 확인하기 위해 약 800m길이의 차단터널 굴착작업을 진행했던 바 북괴터널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유엔군사령부는 제3백61차 군사정전위원회에서 인지한 이 땅굴을 특수 카메라로 촬영, 증거로서 제시하고 북괴가 불법적으로 땅굴을 구축했다고 비난했었다.
육군공병대가 굴착으로 발견, 도달한 이 땅굴은 아치형으로 정확한 크기는 폭이 상부 2.1m, 하부 2.2m, 높이 2m였다고 대변인이 말했다. 1973년 11월 이 지역의 북괴 땅굴작전을 낌새 챈 전방부대에서는 각종 시설로 땅굴굴착폭음을 포착, 이 지하작업이 진행중인 지점을 철원동북방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남쪽의 낮은 구릉지대로 추정하고 적당한 간격을 두고 지하 100m남짓의 굴착작업을 시작했던 것이었다.
[ 남침땅굴 ]
1997년 미국 해병대가 발간한 《북한 핸드북》에 따르면, 남침 땅굴은 모두 합하여 20여개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는 4개의 땅굴이 발견되었다.
제1땅굴 : 1974년 11월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에서 발견.
제2땅굴 : 1975년 3월 강원도 철원군 근동면에서 발견.
제3땅굴 : 1978년 10월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에서 발견. 그 위치가 서울에서 가깝고, DMZ에서 남쪽 400 m 까지 연장되어 있어서 주목을 받음.
제4땅굴 : 1990년 3월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에서 발견.
'역사속에 오늘, 3월 > 3월 19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전향장기수 리인모,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송환 (0) | 2017.01.15 |
---|---|
고리원자력발전소 기공 (0) | 2017.01.15 |
동, 서독 첫 정상회담 개최 (0) | 2017.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