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에 오늘, 5월/5월 14일

바르샤바조약기구 창설

산풀내음 2017. 3. 27. 20:25

1955 5 14,

바르샤바조약기구 창설

 

1955 5 14일 동구권 국가들을 하나로 묶는 바르샤바조약기구(WTO, Warsaw Treaty Organization)가 폴란드의 바르샤바에서 체결됐다. 이 조약기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에 대항하기 위해 체결된 `동구 우호 상호원조 조약`이라는 군사동맹 조직으로 조약체결국은 소련, 폴란드, 체코슬로바키아,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 알바니아, 동독 등 8개국이다.

 

 

이 조약은 소련의 위성국들에 대한 지배 강화 및 사회주의국가들의 동맹 강화를 목적으로 체결됐다. 조약의 내용은 무력 공격의 위협에 대처하는 협의 및 무력 공격에 대한 공동 방위가 근간을 이룬다. 이날 서명국들은 국제문제 해결에 있어 무력사용의 자제에 동의하고 군비철폐와 평화를 위해 협조할 것을 다짐했다.

 

조약의 효력은 30년간으로 통합군 사령부의 설치와 소련군의 회원국 영토 주둔권을 규정하고 있는데, 1980년대 초반 바르샤바 조약 기구의 병력 규모는 거의 475만 명을 육박했다. 소련의 흐루시초프와 불가닌에 의해 수행된 바르샤바 조약을 통해 외교적인 발언권과 위성국들에 대한 간섭을 강화시켰다. 위성국에 대한 소련군 주둔 조항은 1956년 폴란드와 헝가리에서 발생한 소요 시기 동안에 민족주의적 적대감을 자극했고 1968년 체코슬로바키아에 바르샤바 조약군이 파병된다. 1985년 조약의 유효 기간을 20년 더 공식 연장했지만 소련의 해체로 1991 4 1일 군사적 의미의 바르샤바 조약 기구는 해체되었고, 조약 자체는 유명무실해졌다.

 

바르샤바 조약군 장성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