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에 오늘, 10월/10월 18일

제1차 발칸전쟁 발발

산풀내음 2016. 10. 5. 21:49

191210 18,

1차 발칸전쟁 발발

 

14세기부터 19세기말까지 발칸반도를 지배했던 그리고 전성기에는 서아시아, 북아프리카, 발칸반도, 흑해 북부, 코카서스 남부를 아우르고, 1453년에는 콘스탄티노플의 동로마까지 함락했던 600년 역사의 오스만 제국은 1832년 그리스의 독립을 시작으로 1877년에는 대 러시아 전쟁 패배로 루마니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불가리아가 차례로 독립하면서 발칸반도 내 오스만의 영토는 남부 알바니아, 마케도니아 정도로 줄어들었다.

 

 

한편 1908년 오스만 제국에서 케말 파샤가 이끈 청년 튀르크당은 혁명을 일으켜 극단적 튀르크 민족주의를 표방하였고 1909년에는 북쪽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합병하면서 발칸 반도에는 긴장이 감돌았다.

 

1911이탈리아-투르크 전쟁에서 오스만 제국은 패하였고, 1912 5월에는 알바니아인들이 청년 튀르크의 통치에 맞서 봉기를 일으켰다. 약할 대로 약화된 틈을 노려 세르비아, 불가리아, 그리스 그리고 몬테네그로 네 나라가 발칸동맹(Balkan League)을 맺고, 1912 10 18일 오스만 제국을 몰락의 길로 이끈 제1차 발칸전쟁을 일으켰다.


 

Bulgarian heavy artillery(), Serbian forces entering the town of Mitrovica


The Greek king and the Bulgarian tsar in Thessaloniki(), Ottoman troops at the Battle of Kumanovo


Greek artillerymen with 75 mm field gun


The armored cruiser Georgios Averof, flagship of the Greek fleet. At the time, she was the most modern warship involved in the conflict, and played a crucial role in operations in the Aegean Sea.


Ottoman troops during the Balkan Wars

 

1913 5 30일 런던 조약을 체결하면서 전쟁은 끝났다. 당시 이미 약화되어 사기가 엉망인 다민족, 다종교 혼성 군대와 변변치 못한 무기를 가지고 있었던 오스만은 전쟁에서 패해 발칸반도 내 영토의 83%와 인구의 69%를 빼앗겼다이 전쟁의 결과로 불가리아 왕국마케도니아 지방 일부를 제외한 루멜리아 (마케도니아트라키아) 대부분을, 그리스 왕국크레타 과 남부 마케도니아 지방 일부, 남부 이피로스, 세르비아 왕국은 북부 마케도니아 지방 일부를 합병하거나 세력권 내에 넣었고, 알바니아가 독립하였다.

 

발칸반도의 역사 : http://www.woorigachi.com/xe/europe/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