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년 12월 22일,
원각사 개관
1909년 12월 22일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국립극장인 원각사가 개관했다. 원각사는 연극상연 전문극장으로 1902년 고종 즉위 40년을 기념하기 위해 2,000여명 정도 수용가능한 로마식 극장인 `희대`가 그 전신이었다.
협률사 자리에 새로 들어선 사설극장 원각사
1902년 8월부터 경축예식을 위한 준비로 `협률사`라는 연희를 담당하는 관청을 두었는데 희대는 협률사의 극장이 되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협률사에 대해 탐탁치 않게 생각하자 협률사를 폐지하고, 이 건물은 관인구락부의 건물로 사용되었다. 그 후 1908년 1월 관인구락부가 남대문근처로 이전하게 되어 이 건물은 원각사로 사용되었다.
초창기에는 `춘향가` `심청가` `화용도` 등의 판소리가 상연되었으며 한국최초의 신소설인 이인직의 `신세계`가 신극화되어 상영되었으나,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그 후 원각사는 1910년 막을 내리게 되었으며 이후 연설회장과 연희장으로 사용되다가 1914년 화재로 소실되었다. 원각사의 뒤를 이어 어성좌, 단성사, 연흥사 등의 극장이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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