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에 오늘, 1월/1월 1일

중화민국 수립을 선포, 쑨원이 임시대총통에 취임

산풀내음 2016. 11. 17. 07:00

19121 1,

중화민국 수립을 선포, 쑨원이 임시대총통에 취임

 

쑨원이 1912 1 1일 오후5시 상해에서 남경으로 들어간 즉시 임시대총통 취임식을 거행한 후 중화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선포했다.

 

 

쑨원(孫文, 1866 11월 12 ~ 1925 3월 12)은 중국의 외과 의사이자 정치가이며 신해혁명을 이끈 혁명가, 중국국민당의 창립자이다. 광둥성 출신으로 홍콩에서 의학교를 졸업하였다. 재학 중에 혁명에 뜻을 품고 1894 미국 하와이에서 흥중회를 조직하여 이듬해 광저우에서 최초로 거병했으나 실패했다. 그 후 일본과 유럽 등지에서 망명하면서 삼민주의를 착상, 이를 제창했다. 1905 일본 도쿄에서 유학생, 화교들을 중심으로 중국혁명동맹회를 결성, 반청 혁명운동을 전개했다.

 

1911 쑨원은 난징에서 신해혁명을 크게 성공시킴으로써 1912 1월 1 중화민국 임시대총통이 되었으나, 북양군벌의 거두 원세개와 타협, 같은 해 3월 1 원세개에게 실권을 위임하였고 급기야는 같은 해 3월 10 원세개에게 대총통직을 넘겨주었다. 같은 해 '2혁명'에서 실패하고, 일본으로 망명, 이듬해 중화혁명당을 결성하여 반원(反遠, 원세개)운동을 계속했다. 1917 광저우에서 군정부를 수립, 대원수에 취임하고, 1919 중화혁명당을 개조, 중국 국민당을 결성했다. 1924 국민당대회에서 '연소, 용공, 농공부조' 3대 정책을 채택, 제1 국공합작을 실현시켰다. 이어 '북상선언'을 발표하고 '국민혁명'을 제창, 국민회의를 주장했으나, 이듬해 베이징에서 병사했다. 쑨원의 묘는 난징에 있다. 오늘날 중화민국에서 국부로 추앙 받고 있고, 중화인민공화국에서는 마오쩌둥보다도 유명한 혁명 선구자로서 존경 받고 있다.

 

쑨원은 한국의 독립 운동 지원과 대한민국 임시 정부 창립에 커다란 일조를 하기도 했다. 이러한 공로로 19621968 두 차례에 걸쳐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중장이 추서되었다

 

신해혁명 2개월 후인 1911 12, 임시 대총통 취임을 앞두고 16년 만에 홍콩을 방문한 쑨원(앞줄 오른쪽).

1912 1 1, 임시대총통에 취임하기 위해 각 성 대표와 군사고문 등을 대통하고 난징에 첫발을 디딘 쑨원(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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