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에 오늘, 1월/1월 1일

만화영화 아톰 탄생

산풀내음 2016. 11. 17. 07:08

19631 1,

만화영화 아톰 탄생

 

1963 1 1일 일본 후지TV에서 만화영화 아톰이 전파를 탔다. 당시에는 90분 분량의 극장용 만화영화가 주류였고, 매주 30분씩 TV에서 만화영화를 상영하는 것은 일대 사건이었다. 아톰의 등장으로 일본에 TV애니메이션 산업이 시작됐으며, 아톰은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1966년까지 흑백으로 193편이 방영됐다.

 

 

데츠카 오사무(手塚治虫, 1928 11월 3~1989 2월 9)1947년에신보물섬(新宝島)’을 발표하면서 일본 만화에 스토리 만화라는 형식을 도입하였으며, 1952년 만화잡지 만화소년에 연재했던 철완 아톰은 만화영화로 제작되어 동양 최초의 만화영화이자 대표작으로 자리잡았고 동양적 캐릭터로 일본 만화계의 전설이 되었다. 데즈카 오사무는 이후 밀림을 뛰어다니는 흰 사자 정글 대제(밀림의 왕자 레오), 모자를 쓴 남장 소녀 사파이어 등의 캐릭터로 300여 편의 만화를 남겼다.

 

데츠카 오사무

 

아톰은 일본 어린이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열정을 심어줬으며, 전자산업 강국 일본을 만드는 것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만화영화 아톰은 미국에서 1963년 말부터 NBC TV에서 아스트로 보이라는 제목으로 상영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대에 우주소년 아톰이라는 제목으로 상영됐다. 당초에 아톰은 흑백으로 제작되었지만 이후 1980부터 1981까지 컬러로 총 52화가 제작되면서 니혼TV에서 방영하였고, 2003부터 2004까지 일본에서는 후지 TV, 한국에서는 SBS에서 총 50화로 방송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