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5일,
국내 연구진, 세계 최초로 ‘두 개의 태양’ 확인
2009년 2월 5일, 한국천문연구원의 이재우, 김승리 박사팀과 충북대 김천휘 교수팀은 행성계 탄생 처음부터 두 개의 태양이 존재하는 행성계를 세계 최초로 확인하고 이를 ‘HW Vir 행성계’로 명명했다고 밝혔다. 9년에 걸친 관측 끝에 얻어낸 쾌거였다. 이 박사팀은 이를 천문학분야 최고의 학술지인 ‘미국천문학회지(Astronomical Journal)’의 2009년 2월호에 보고했다.
영화 ‘스타워즈’에 나오는 타투인 행성에는 아침, 저녁으로 두 개의 태양이 떴다가 지는데 타투인행성 처럼 두 개의 태양이 실제로 등장하는 행성계를 국내 연구진이 발견한 것이다. 두개의 태양이 존재하는 행성계는 학계에 보고된 적이 있으나 모두 만유인력으로 지나가는 태양을 끌어당겨 두 개의 태양이 있는 경우였다.
우리는 우리가 사는 지구처럼 행성들이 태양을 하나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론 우주의 별 50% 이상이 2개 이상의 태양을 가지고 있다. 현재 6개로 구성된 별(육즁성)이 가장 많은 태양을 가진 별로 알려져 있다. 1990년대부터 최근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약 340개의 외계행성이 발견되었지만 지금처럼 쌍성주위를 도는 외계행성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세계 처음이다.
HW Vir 행성계는 지구로부터 약 590 광년(1광년은 빛이 1년간 달려간 거리로 약 9조5000억㎞) 떨어진 곳에 있다. 3만도와 3천도의 두 별 그리고 그 주위를 9.1년과 15.8년 주기로 공전하는 목성보다 큰 행성이 있다.
한국천문연구원 이재우 박사팀이 발견한 HW Vir 행성계는 두 개의 태양을 갖고 있다. 중심에서 밝게 빛나는
것이 HW Vir 주성으로 불리는 태양이며, 옆의 붉게 보이는
것이 다른 태양인 HW Vir 동반성이다.
처음부터 두 개의 태양이 존재한 이번 HW Vir 행성계 발견은 우주의 기원 연구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두개의 태양 가진 세상은 성급한 결론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질량이 목성의 10배 이상인 것으로 봐서 행성이 아닌 갈색 왜성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https://en.wikipedia.org/wiki/HW_Virginis
HW Virginis, abbreviated HW Vir, is an eclipsing binary system (of the Algol type) approximately 590 light-years away (based on the stellar properties and magnitudes: the Hipparcos trigonometric parallax measurement has too high an error value to be useful[4]) in the constellation of Virgo. The system comprises an eclipsing B-type subdwarf star and red dwarf star. The two stars orbit each other every 0.116795 days.[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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