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4년 3월 13일,
여성 독립운동가 김마리아 순국
여성 독립운동가이자 여성 계몽가인 김마리아 선생(1891-1944)이 1944년 3월 13일 옥중 고문 후유증으로 사망했다. 선생은 1892년 황해도 장연에서 태어난 뒤 1913년 일본으로 유학, 일본 유학생들이 조국 광복을 위해 독립 선언한 2·8독립선언 대회에 참여했다.
2·8독립선언 후 국내로 잠입한 선생은 전국을 돌며 독립운동을 역설하다 3·1운동 후 배후 지도자로 체포, 서대문 감옥에 이감됐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됐다. 선생은 출감 후 대한민국 애국부인회의 조직을 확대하고 임시정부 군자금 지원 등 활발한 활동을 했으나 조직원 배신으로 일경에 체포돼 3년 형을 언도 받았다. 옥중 고문으로 인한 후유증 때문에 병 보석으로 풀려난 선생은 1921년 상해로 망명, 임시정부 대한애국부인회 대표로 국민대표 회의에 참석해 조국 독립을 위해 노력했다.
이어 1923년엔 미국으로 망명해 여성독립 및 항일 투쟁을 벌였으며 1933년 귀국한 뒤 고문 후유증으로 1944년 순국했다. 국가보훈처는 선생을 1998년 ‘7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역사속에 오늘, 3월 > 3월 13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은희, 신상옥 부부 서방으로 탈출 (0) | 2017.01.10 |
---|---|
남산 1호 지하터널 기공 (0) | 2017.01.10 |
월맹군, 디엔 비엔 푸 공격 개시(Battle of Dien Bien Phu) (0) | 2017.01.10 |
오스트리아 재벌 로스차일드, 나치에 체포 (0) | 2017.01.10 |
독일 3월 혁명 (Deutsche Revolution 1848/49) 발발 (0) | 2017.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