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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과 책임의 관점에서 본 리더의 유형 - 사례

산풀내음 2017. 4. 24. 22:41

소신과 책임의 관점에서 본 리더의 유형 - 사례

 

소신과 책임 모두 뛰어난 분으로 유한양행의 창립자인 유일한 박사를 드는 것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9살의 나이인 1905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유학생활을 시작한 그는 대학을 졸업하고 1922년에 라초이 식품회사를 설립해 성공한 기업가가 되었다. 게다가 그는 번 돈을 독립자금으로 기부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가였다. 1926년 그는 미국에서의 안정적인 사업을 포기하고 당시 조선의 참담한 현실을 보고 느끼면서 조국에 귀국하여 유한양행을 창립한다. 약품의 수입과 판매로 시작한 유한양행은 1933 '안티푸라민'이라는 소염제 개발에 성공하여 성공가도를 걷게 된다. 그의 성공은 자신의 경영철학에도 잘 나타나 있듯이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과 함께 고생한 직원들과 함께 나누었고 나아가 남은 모든 것을 사회에 환원하였다.

 

유일한 박사님에 대한 좀더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를 꾸욱 누르시면.....,

http://blog.daum.net/gmania65/799

 

 

소신과 책임이라는 측면에서 또 다른 사례로 이나모리 가즈오를 들 수 있다. 그는 2009년 당시 2 3000억엔의 부채로 침몰하던 JAL을 취임 이듬 해인 2010년도 흑자 전환에 성공하였고, 취임 후 1,155일만인 2011 3월에 법정관리를 탈피하였다. 그는 이해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JAL의 현실을 설명하고 설득하여 임금 삭감 및 불필요한 노선 축소(당시 정치적인 이해관계로 운행되고 있었던 수많은 노선 철폐) 등을 감행하였고 그 결과 비용 절감을 통한 기업 건전성을 확보하는 데에 성공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렇게 소신과 책임이 뛰어난 분들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당연히 미꾸라지형의 기업가들도 흔히 접할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GE출신으로 2000 12월 미국의 대표적인 건축 및 인테리어 자재 판매 회사인 홈디포 CEO로 취임한 로버트 나델리(Robert Nardelli)를 들 수 있다.

 

러버트 나델리는 GE 시절 잭 웰치의 후계자 자리를 놓고 제프리 이멀트 현 CEO와 치열하게 경합했다. 경영 스타일이 웰치에 가까워리틀 웰치로 불렸다. 하지만 이게 화근이었다. 경영권 교체가 진행된 2000 GE 이사회 분위기가 더 이상 웰치 스타일 경영자는 피해야 한다는 쪽으로 기울었다. 웰치는 81 CEO로 선임된 이후 살인적으로 구조조정을 하며 GE를 개혁했다. 결국 나델리는 그 해 이멀트에게 밀려 GE를 떠나야 했다. 그는 곧바로 홈디포 CEO가 됐다.

 

그는 GE의 경영철학 특히 6 시그마(Six Sigma)를 그대로 홈디포(Home Depot)에 적용하였다. 그는 끊임 없는 비용 절감이란 관점에서 조직을 혁신하였다.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조직은 제거 또는 통합하여 효율성을 높였고 체인점 관리도 중앙집권화했다. 11억 달러라는 비용을 들여 각 체인점의 재고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중요한 경영 지침을 이메일을 통해 점장에게 직접 전달하였다. 170명의 홈데포 임원 가운데 98% 2001년 이후 새로 선임됐을 정도로 실패한 또는 자신의 의견에 반대하는 경영진은 가차없이 짐을 싸게 했다.

 

단기적으로 그의 노력(?)은 성과가 나왔다. 1990년대 극심한 정체를 보이던 홈데포가 나델리 회장이 사령탑에 오른 2000 12월 이후 5년간 매출 74%, 순이익이 123%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런 외형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의외로 경쟁사인 Lowe가 두배로 오르는 동안 홈데포의 주가는 정체되어 있었다. 2006년부터 조금씩 문제점이 대두되기 시작한다. 그의 독선적인 리더십은 직원 및 고객들에게 점차 외면 받기 시작했는데, 특히 비용절감의 일환으로써 경험 있는 정규직을 해고하고 대신 파트 타임 인력으로 대체한 문제점이 고객 서비스라는 측면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던 것이었다. 당연히 2006년부터 실적도 악화되었다. 결국 그의 리더십 이슈 제기와 함께 이사회는 2007 1월 실적부진과 주가하락의 책임을 물어 그를 해임한다. 그런데 여기에서 경악할 일이 생긴다. 그는 퇴직금(Severance Package)으로 무려 2억 천만 달러를 챙긴 것이다. 그리고 그는 그 해 8월 크라이슬러(Chrysler) CEO가 되었고 불과 2년 만에 크라이슬러를 파산보호절차를 밟게 하고 회사를 떠난다.

 




전편은 ....

소신과 책임의 관점에서 본 리더의 유형 - 이론,

http://blog.daum.net/gmania6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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