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나는 역사이야기/역사 한눈에

우주왕복선(Space Shuttle)

산풀내음 2016. 8. 15. 09:36

우주왕복선 (Space Shuttle)

 

우주왕복선은 한 번 발사되면 없어져 버리고 마는 로켓 대신 몇 번이고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는 우주발사체를 만들자는 아이디어에서 탄생했다공식적으로 우주수송 시스템(Space Transportation System, STS)이라고 할 수 있는 최초의 우주왕복선은 미국항공우주국(NASA) 1970년대 개발을 시작해 1981 4 12일 최초로 발사되었다. STS을 이루는 3가지의 주요 구성부분으로는 ① 승무원과 화물을 운반하는 날개달린 궤도선, ② 궤도선에 사용되는 액체수소(연료)와 액체산소(산화제)가 든 외부 탱크, ③ 고체추진제를 사용하는 1쌍의 부착식 로켓 부스터가 있다.

 

발사될 때는 부스터와 궤도선의 주기관이 함께 점화되며, 부스터들은 이륙한 지 약 2분 뒤에 궤도선과 분리되는데 회수하여 재사용한다. 궤도선은 외부 탱크의 추진제를 사용하여 궤도속도의 99%를 얻은 뒤 외부 탱크를 분리시키며 수직으로 발사되지만 일반 제트기와 같은 방식으로 활공해서 착륙한다는 점이 다르다. 궤도선은 100회 정도 재사용할 수 있다STS는 인공위성과 탐사선을 우주에 배치시키기 위해 궤도선의 화물실에 실어 수송할 수도 있고 우주비행사를 태우고 갈 수 있다.

 

현재까지 컬럼비아호(2001 2 1일 재돌입 도중 사고로 소실), 챌린저호(1986 1 28일 발사 직후 사고로 소실), 디스커버리호(퇴역), 아틀란티스호(퇴역), 인데버호(퇴역) 등 총 5대의 우주왕복선이 개발, 사용되었으며 이 중 2대가 폭발 사고로 사라졌다. 2011 7월 9, 아틀란티스 우주왕복선을 끝으로 추가적인 STS 발사 프로그램이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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