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에 오늘, 12월/12월 6일

불국사, 석굴암, 팔만대장경, 종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

산풀내음 2016. 10. 26. 21:15

1995 12 6,

불국사, 석굴암, 팔만대장경, 종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

 

불국사와 석굴암, 해인사와 팔만대장경 경판, 종묘 등 3점의 우리나라 문화재가 1995 12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제19차 총회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정식 등록됐다.

 

한국의 문화유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기는 지난 1975년 이 제도가 발효된 이래 처음으로 이들 유산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휘장(엠블렘) 사용권을 갖게 되며 유네스코로부터 유산보존에 필요한 기술-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는 한국의 문화유산 3점을 포함한 15개국 21개 유산이 새로 세계유산으로 등록됨에 따라 1995 12월까지 등록된 자연-문화유산은 461건으로 늘어났다.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포함해 1995 12월까지 세계유산을 가장 많이 가진 나라는 스페인으로 알타미라동굴을 비롯, 코르도바유적, 알함브라궁전 등 모두 23개소나 된다. 22개소의 세계유산이 있는 프랑스도 파리, 아미앵, 코르시카 등 전국에 세계유산이 분포돼 있다. 아시아에서는 인도(21) 중국(16) 일본(8) 등의 순으로 세계유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1995 12 19일 석굴암-불국사, 해인사와 대장경판-판고, 종묘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건의 문화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경축하는 음악회와 리셉션이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