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에 오늘, 12월/12월 7일

세계 최초의 상업용 민간 우주 관광선 공개

산풀내음 2016. 10. 30. 08:38

2009 12 7,

세계 최초의 상업용 민간 우주 관광선 공개

 

2009 12 7일 영국의 버진 갤럭틱 우주항공사는 세계 최초의 상업용 민간 우주 관광선스페이스십2’를 공개했다. 20만 달러( 23000만원)를 내면 누구나 우주여행을 할 수 있는 날이 눈앞에 다가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에서 공개된 스페이스십2(SpaceShip Two)는 선체 길이 18.3m에 날개 길이 8.2m의 소형 항공기 형태다. 조종사 2명과 승객 6명을 태우고 무중력 상태를 체험할 수 있는 110㎞ 고도(高度)까지 비행할 수 있다.

일반 우주선이 지상에서 로켓 방식으로 발사되는 데 반해 스페이스십2는 활주로에서 이륙하는 모선(母船)에 실려 올라간다. 15㎞ 상공에 이르면 모선이브(Eve)’와 분리되면서 자체 엔진을 점화한다. 시속 4000㎞ 속도로 110㎞ 고도에 올라 약 5분간 무중력 상태를 체험할 수 있다. 이후 양 날개를 이용해 활강하면서 활주로에 착륙한다. 총 비행시간은 2시간 30, 요금은 20만 달러.

 

이 우주선을 제작한 미국의 항공기 디자이너 버트 루턴(Rutan)은 지난 2004년 세계 최초의 민간 우주선스페이스십1’을 개발, 두 차례나 무중력 고도까지 비행하는데 성공했다. ‘스페이스십1’의 후속 모델로 제작된스페이스십2’는 선체 길이가 2배로 길어지고 정원도 3명에서 8명으로 늘어났다.

 

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

모선 화이트나이트2 (이브; 양측)와 스페이스쉽2

성층권으로 상승

모선과 분리

우주로 향하는 스페이스쉽2

시험비행 후 귀환

 

그러나 최종시험 비행 (2014. 10. 30)에서 스페이스쉽2는 폭발 후 추락했다. 미 로스엔젤러스 북쪽 150km에 위치한 모하비 항공우주국기지서 스페이스십투 우주비행선은 1단계추진 제트비행체인 화이트나이트에 시려 발사 되었다. 13km상공에서 화이트본체에서 스페이스십이 분리되자 스페이스십투 엔진에 점화되면서 스페이스십투는 폭발 되었다. 최종 시험비행후 우주여행이 시작될 순간에 사고가 일어났다.

 

엔진분야 또는 연료분야에 이상이 생겼다. 사고가 없었다면 모선과 분리되어 스페이스십투 동력으로 시속 3,500-4,000km속도로 우주로 날아오를 속도였다. 지상 100km까지 올라가 4분 가량 지구의 중력이 미치지 못하는 무중력상태를 경험하고 지구로 돌아오는 우주여행은 총 2시간의 비행이었지만 부기장은 사망하고 기장은 많이 다친 상태이다.

 

폭발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