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에 오늘, 3월/3월 17일

애니카 소렌스탐(Annika Sorenstam), 미 LPGA 사상 최저타인 59타 기록

산풀내음 2017. 1. 15. 02:03

2001 3 17,

애니카 소렌스탐(Annika Sorenstam), LPGA 사상 최저타인 59타 기록

 

애니카 소렌스탐(Annika Sorenstam, 1970 - ) 2001 3 17일 벌어진 스탠더드레지스터핑골프 2라운드에서 여자프로골퍼로는 사상처음으로 60타벽을 깨며 59타를 기록했다. 소렌스탐은 8홀 연속 버디 등으로 버디 행진을 벌이며 13언더파를 몰아쳐 그동안 자신과 캐리 웹, 박세리가 함께 지켜왔던 18홀 최저타수기록(61)을 경신했다.

 

 

소렌스탐은 한 라운드 최다 버디(13), 36홀 최다언더파(20언더파) 등의 새 기록도 추가했다. 종전기록인 61타는 박세리가 1998년 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 2라운드에서 처음 기록했고, 소렌스탐이 1999년 사라리클래식 1라운드, 캐리웹이 2000년 올스모빌클래식 2라운드에서 한차례씩 작성했다. 미 남자프로골프대회인 PGA에서도 18 59타 기록은 알 가이버너, 데이비드 듀발, 칩 벡 등 단 3명만이 보유하고 있다.

 

소렌스탐의 대기록은 힘과 집중력 등에서 여자가 남자에 비해 뒤진다는 골프계의 통념을 깨뜨린 획기적인 사건으로 꼽힌다. 소렌스탐은 최종일 경기에서도 4개의 버디를 추가, 27언더파 261타의 기록으로 역시 웹이 보유중인 72홀 최다언더파 기록(26언더파)도 경신했다.

 

안니카 소렌스탐(1970 10월 9 ~ )스웨덴의 여자 골프 선수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기록들을 남긴 골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스톡홀름 출생으로, 12세부터 골프를 시작했다. 미국 애리조나 대학에 유학 중이던 1992에 세계 아마추어 선수권에서 우승했다. 대학을 졸업한 뒤인 1993에 프로 선수로 전향했다. 1994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신인상을 받았으며, 다음 해인 1995에는 3승을 거둬 상금왕에 올랐다.

 

2003 5월에는 여성 선수로는 58년 만에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에 초대받았다. 미국 텍사스 포트워스에서 열린 뱅크 오브 아메리칸 콜러니얼 (총상금 500만 달러)에 출전한 그녀는 2라운드 합계 5오버파 145 96위에 머물러 컷 오프 되었다. 그러나 그녀는 같은 해에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