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4월 1일,
향토예비군 창설식
우리나라 국방 사상 민방위의 틀을 마련하는 향토방위군 창설식이 1968년 4월 1일 오후2시 대전 공설운동장 메인스타디움에서 박대통령을 비롯한 시민 약 15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거행됐다.
1961년 11월에 향토예비군설치법이 제정/공포 되며 탄생했지만 한동안 유명무실한 존재로 남아있었으나, 같은 해 1월 21일 청와대에 무장공비가 급습하고 이어 23일 미국 정보수집 보조함 푸에블로호가 북한군에게 나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자극을 받은 정부는 국민의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예비역 장병들을 조직, 평시에는 사회생활을 하고 유사시에는 향토방위를 전담할 비 정규군 조직 예비군인 향토예비군을 창설하기에 이른다.
1970년 대선 때 김대중 후보가 4대국 보장 중립화 통일방안과 함께 향토 예비군 폐지를 공약으로 제시했으나 박정희가 당선됨으로써 유지. 당시는 독재 연장을 위한 공포분위기 형성의 일환으로 갑작스레 예비군을 확대한다는 주장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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