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4월 12일,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 ‘런던의 타지마할’ 1460억 원 세계 최고가에 매매
2004년 4월 12일 당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이 팔렸다.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은 이날 ‘런던의 타지마할(The Taj Mahal in London)’이라고 불리는 호화 주택이 7000만파운드(약 1460억원)에 팔려 세계에서 제일 비싼 집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집을 산 사람은 인도 태생의 철강 갑부 락시미 미탈. 그의 재산은 35억파운드(약 7조3000억원)에 달한다. 미탈씨는 이미 런던에 900만파운드짜리 집을 갖고 있는데, 이 비싼 집을 또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집의 크기는 영국의 평균 주택의 55배이며, 자동차 20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공간이 있다고 가디언지는 밝혔다. 또 침실 12개짜리 저택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 방은 18~19개에 달한다. 바닥과 기둥의 대부분은 대리석으로 되어 있고, 터키식 목욕탕과 연회실, 지하에 보석장식이 된 수영장이 있으며, 65대의 CCTV 카메라로 보안장치가 되어 있다.
이 집은 한때 이집트 대사관과 러시아 대사관 별채 등으로 사용된 적도 있으며, 90년대에 대대적인 개보수를 했다. 3년 전 자동차경주 포뮬러 원의 베르니 엑레스턴 사장이 5000만 파운드에 구입했지만 실제 거주하지는 않고 매물로 내놓았다. 2004년 당시까지 기네스 북에 올라 있는 ‘세계에서 최고로 비싼 집’은 1997년 홍콩에서 팔린 6270만 파운드짜리 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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