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에 오늘, 4월/4월 12일

우리 손으로 만든 고속열차 KTX 첫 선

산풀내음 2017. 2. 26. 09:01

20024 12,

우리 손으로 만든 고속열차 KTX 첫 선

 

프랑스 알스톰社로부터 기술을 이전 받아 우리 손으로 제작한 고속열차가 첫 선을 보였다.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과 ()로템이 2002 4 12일 경남 창원공장에서 국산1호 고속열차(KTX 13)의 출고식을 가졌다.

 

KTX13호는 프랑스에서 제작, 도입한 12개 열차에 이어 국내에서 만들기로 한 34개 열차 가운데 첫 작품으로, 프랑스 알스톰사의 기술지원을 받아 1998 10월 제작에 들어간 뒤 무려 3 6개월 만에 조립을 완료하고 공장시험 등을 거친 뒤 출시된 것으로, ()로템을 중심으로 국내 100여 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 열차들은 시험운행을 거쳐 2004년에 개통될 경부고속철도에 투입될 예정이다. KTX(Korea Train Express)는 프랑스 TGV를 한국의 운행여건에 맞게 개선한 열차이다. 영하 25도의 혹한에서도 정상 운행할 수 있고, 보다 강력한 동력시스템과 차체가 가볍고 소음이 적은 점 등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의 고속철도는 이 당시 프랑스에서 제작해 들여온 12편성과 국내에서 제작된 34편성의 열차를 가지고 개통 되었는데, 현재에는 이 밖에도 2010년 우리나라에서 독자기술로 개발한 KTX-산천 열차 등도 함께 운행되고 있다.

 

2002 4 12일 경부고속철도에 투입될 국산 1호 고속열차 ‘KTX 13호’가 첫 선을 보였다. 국산 1호 고속열차 KTX는 동력차 4, 동력객차 16량 등 20 1편성, 열차길이 388m, 총 중량 771.2t으로 승객 935명을 태우고 시속 300㎞로 운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