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17암자 순례 9) 옥련암, 백련암 그리고 사명암 13. 옥련암 옥련암에 들어서 눈에 처음 들어온 모습은 약수가에서 물을 담는 사람들의 모습이었다. 부부로 보이는 두 분이 적어도 30여 통이 물통을 가져와 쉴 틈 없이 물을 담고 차에 옮기는 것이었다. 조금 있으니 또다른 분들이 오셔서 물을 담기 위해 물통을 차에서 내렸다. 조심스럽.. 여행과 사진/경남 2019.10.24
통도사 17암자 순례 1) 순례에 앞서 ... 통도사 서운암 도자삼천불 통도사 17암자를 순례한 지도 벌써 10일이 지났다. 순례 후 태국 출장 등으로 차일피일(此日彼日)하다가 이제서야 자료 정리를 마치고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올린다. 정말 보람되었던 시간들이었고, 혹 계획하는 분들이 있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 여행과 사진/경남 2019.10.21
용의 꼬리, 남해 용문사. 남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3대 관음기도도량 중에 한 곳인 보리암일 것이다. 밤샘 운전도 마다하지 않고 보리암을 찾은 것은 기도의 영험도 영험이겠지만, 그 어느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아름다운 풍광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일 것이다. 비록 오늘은 새벽 하늘에 낀 .. 여행과 사진/경남 2019.08.20
一日不作 一日不食(일을 하지 않으면 먹지 않는다)의 정신이 살아있는 봉암사에 다녀오다. 부처님 오신날을 빼고는 1년 내내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는 사찰이 있다. 경북 문경 희양산(曦陽山) 자락의 봉암사(鳳巖寺)가 바로 그곳이다. 새벽 4시에 잠에서 깨어 출발. 7시에 절문을 연다고하여 너무 일찍 서둘렀다는 생각으로 도착한 시간이 6시 반이었다. 그러나 나의 생각은 '전혀.. 여행과 사진/경북 2019.05.19
태화산 마곡사와 백범 김구 지난 토요일, 대표적인 관음성지인 공주 태화산 마곡사를 다녀왔다. ‘춘마곡 추갑사(春麻谷 秋甲寺)’라는 말이 전해질 만큼 마곡사 봄의 정취가 수려하다고 한다. 만물이 약동하는 봄이면 마곡사는 다양한 나무들과 꽃으로 장관을 이루기 때문이란다. 그런데 나는 가을의 길목에서 공.. 여행과 사진/충남 2018.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