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대 적멸보궁의 마지막 여정, 비슬산 용연사 비슬산 자락에 위치한 용연사는 신라 신덕왕 1년(912년) 보양국사(寶讓國師)가 창건했으며, 이 절터는 용(龍)이 살았던 곳이라고 해서 절 이름을 용연사(龍淵寺)라 불린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선조 36년(1603년)에 휴정 사명대사(四溟大師)의 영에 따라 인잠(印岑), 탄옥(坦玉). 경.. 여행과 사진/경북 2018.12.09
비슬산 정기 내린 대견사 자장율사(慈藏律師)께서 당나라 유학 중 청량산(淸凉山)에서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전해 받은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5대 적멸보궁에서 시작한 사찰탐방이 건봉사와 도리사를 거쳐 이제 8대 적멸보궁 탐방의 마지막 남은 용연사를 찾기 위해 길을 나섰다. 용연사가 위치한 비슬산(琵瑟山).. 여행과 사진/경북 2018.12.09
승가원과 개운사 보타사. 개운사의 사내 암자 중에 한 곳으로 마애불로 유명한 곳이다. 오늘은 휴가를 내고 4년 전부터 인연을 맺어 오고 있는 승가원(장애아복지시설)에 갔다. 작년에 찾아 갔을 때 "경기가 좋지 않아 기업 후원이 줄어 걱정입니다"라고 하신 승가원 원장님의 말씀이 생각나 조금이나마 도.. 여행과 사진/서울 2018.11.30
눈 오는 새벽에 찾은 길상사 길상사에는 일주문과 천왕문 등이 없다. 그냥 '삼각산길상사'라 쓰여 진 현판이 있는 큰 대문이 우리를 맞아준다. 눈 내리는 새벽 성북동에 위치한 길상사(吉祥寺)를 찾았다. 본래는 고급 요정이었던 '대원각'이 1995년 '대법사'라는 사찰로 탈바꿈한 뒤 다시 1997년 '길상사'로 이름을 바꾼 .. 여행과 사진/서울 2018.11.25
가족과 함께 한 보경사에서의 템플 스테이 낙산사에서 관세음보살님께 기도를 올리고 포항으로 발길을 돌렸다. 그리고 해병대에 복무 중인 아들을 만나 우리 가족이 선택한 휴식은 보경사 Temple Stay였다. 1박 2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산사의 아늑함 속에서 부처님께 기도를 올리며 보낸 휴식은 더없는 좋은 기억으로 가슴에 남았.. 여행과 사진/경북 2018.11.22
관음보살님을 찾아 낙산사로 .... 2018년을 시작하면서 올 한해 동안 할 것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다.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5대 적멸보궁과 4대 관음기도도량을 순례하는 것이었다. 남해 보리암을 시작으로 여수 향일암, 강화 보문사 그리고 양양 낙산사(홍련암)를 차례로 방문하.. 여행과 사진/강원 2018.11.21
백암산 백양사의 아기단풍 '봄 백양, 가을 내장’과 함께 ‘산은 내장산이요, 절은 백양사’라고들 하지만, 전남 장성의 백암산 자락에 위치한 백양사(白羊寺) 역시 가을 애기단풍으로 유명한 곳이다. 애기손바닥만한 단풍잎 색깔이 고와 여기 사람들은 ‘백양사 단풍’을 일러 ‘백양사 애기단풍’이라 한다. .. 여행과 사진/전남 2018.11.11
조계사 이야기 조계사(曹溪寺)는 일제치하인 1910년 조선불교의 자주화라는 염원과 함께 한용운, 이희광 스님 등에 의해 각황사라는 이름으로 창건된 사찰이다. 1937년 각황사를 현재의 조계사로 옮겼고 이듬 해인 1938년에 삼각산에 있던 태고사(太古寺)를 이전하는 형식을 취하여 절 이름을 태고사로 했.. 여행과 사진/서울 2018.11.05
동방 제일의 풍광, 운길산 수종사 남양주 운길산에는 조선 전기의 학자인 서거정(徐居正, 1420년~1488)이 ‘동방 사찰 중 제일의 풍광’이라 칭송한 사찰이 있으니, 바로 수종사이다. 그리고 그는 그 아름다운 풍광에 취해 시 한수를 지었으니 아직까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가을이 오매 경치가 구슬퍼지기 쉬운데 묵은 .. 여행과 사진/경기 2018.10.23
혜공과 원효의 법력이 숨쉬는 포항 운제산 오어사 포항에는 고찰들이 여럿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보편적으로 알려진 사찰이라면 내연산의 보경사와 운제산(雲梯山, 478m)의 오어사라 할 것이다. 오어사(吾魚寺)는 그 이름이 특이하다. 사람에게 각자의 이름이 있듯이 사찰에도 이름이 있다. 귀신사(歸信寺)와 같이 듣기에는 다소 이상한.. 여행과 사진/경북 2018.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