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사찰 순례, 신원사 둘째날 이른 아침, 신원사를 방문하였다. 동학사는 겨울 채비가 한창이었고, 갑사는 가을을 막 보내려 하고 있다면, 신원사는 아직 가을을 보내고 있지 못하고 있다 할 것이다. 또한 신원사는 동학사나 갑사에 비하여 일반 대중들에게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서, 산사의 아늑함과 고요함.. 여행과 사진/충남 2019.11.26
계룡산 사찰 순례, 동학사 11월을 한 주 남겨두고 계룡산을 찾았다. 공주를 중심으로 논산, 계룡, 대전에 걸쳐있는 계룡산(鷄龍山)은 이어지는 산봉우리들의 능선이 마치 '닭의 벼슬을 쓴 용의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그 이름이 붙여진 산이다. 또한 계룡산은 조선 태조 이성계와 인연이 각별한 곳이기도 하다. 당.. 여행과 사진/충남 2019.11.25
동해 해맞이 명소, 정동진의 등명낙가사 강릉 괘방산(掛榜山) 중턱에 해돗이 명소로 잘 알려진 등명락가사(燈明洛伽寺)가 있다. 괘방산? 이름이 참 특이하다. 괘방산(掛榜山)은 산줄기의 모양이 과거에 급제하면 합격자의 명단을 붙이던 방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그래서 과거 선비들은 등명낙가사에서 공부.. 여행과 사진/강원 2019.11.16
땅끝 사찰, 미황사와 도솔암 도솔암 내장사 순례를 마치고 우리나라 육지에서 가장 남단에 위치한 미황사로 발길을 옮겼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미황사에 우리 부부 정도는 하루를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은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템플스테이 사무실에 전화를 걸었다. 웬걸, 이미 정원이 다차서 미안하다고 하신다. 조용.. 여행과 사진/전남 2019.11.13
내장산 내장사와 벽련암을 찾아서. 우리나라 8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내장산 국립공원에는 크게 3개의 산, 즉 내장산(763m), 백암산(741m), 입암산(654m)으로 이루어졌으며 대표적인 사찰로는 내장산의 내장사와 백양산의 백양사라 할 것이다. 작년에는 아기단풍을 보기 위해 백양사를 찾았고 올해는 내장사를 찾았다. 이미 .. 여행과 사진/전북 2019.11.10
통도사 17암자 순례 11) 통도사 이번 순례의 또다른 목적은 여러 번 계획을 잡았지만 태풍으로 번번이 무산되었던 통도사 금강계단(국보 290호) 친견이었다.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는 곳은 여러 곳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승려가 되는 과정 중 가장 중요한 수계의식이 이루어지는 통도사 금강계단이 으뜸이 아닐까 .. 여행과 사진/경남 2019.10.25
통도사 17암자 순례 10) 취운암과 보타암 16. 취운암 효종 1년(1650) 우운대사가 처음 창건하였고, 정조 19년(1795)에 낙운대사가 중건 하였다, 그 후 1969년 태일화상이 다시 중수하였다. 원래 취운암 법당 뒤쪽에는 많은 역대 고승들의 부도가 위치해 있었으나 지금은 통도사 부도전으로 모두 이전 되었다. 6동 128칸에 이르는 건물로.. 여행과 사진/경남 2019.10.24
통도사 17암자 순례 9) 옥련암, 백련암 그리고 사명암 13. 옥련암 옥련암에 들어서 눈에 처음 들어온 모습은 약수가에서 물을 담는 사람들의 모습이었다. 부부로 보이는 두 분이 적어도 30여 통이 물통을 가져와 쉴 틈 없이 물을 담고 차에 옮기는 것이었다. 조금 있으니 또다른 분들이 오셔서 물을 담기 위해 물통을 차에서 내렸다. 조심스럽.. 여행과 사진/경남 2019.10.24
통도사 17암자 순례 8) 서운암 12. 서운암 17암자 중 가장 살아 숨쉬고 있는 듯한 그리고 알 수 없는 기운이 충만한 암자를 찾는다면 서운암을 둘러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리고, 건물의 규모와 수라는 관점에서는 취운암이 가장 크다고 하겠지만, 부지 규모라는 측면에서는 서운암이 최고일 것이다. 많은 이들에게 .. 여행과 사진/경남 2019.10.23
통도사 17암자 순례 7) 백운암과 비로암 10. 백운암 통도사 암자 중에서 유일하게 발품을 팔아야 하는 곳이다. 극락암에서 산길을 조금 올라가면 비로암과 백운암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오고 왼편으로 조금 더 올라가면 백운암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온다. 이곳까지는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하면 계단 바로 옆에는 10여대를 주.. 여행과 사진/경남 2019.10.22